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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 바치기 인 부산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는 현재 약 10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주문 제작 카툰을 연재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목소리와 키를 제외하고 알려진 프로필의 내용은 많지 않다. 표면적으로 앞에 드러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일러스트는 공감이라는 힘을 가지고 있다.

SNS에서 출발한 전체적 연출은 자신에게 들려준 사연을 일러스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돌려주는 형식으로 이어진다. 누구에게나 당연한 일상과 사회적 이슈를 2D를 넘어 3D 공간으로 옮겨져 일러스트와 텍스트에만 국한되지 않고 영상과 오브제를 사용하여 장르와 소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도전을 보여준다.

키크니의 작품은 단순하게 표현한 일상에 넘치지 않을 만큼 적당한 재치가 더해져 처음엔 재미로 시작해 끝자락의 한 방울 감동으로 공감에 미소 지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

한 컷의 만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의 전시이며, 작가의 ‘일러바치기’ 전시의 일원이 될 수 있는 직접 참여하는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온라인에서만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전시를 통해 현실에서 실감 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V I E W   M O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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